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中훈춘-北나선-러 하산 잇는 '무비자 관광' 개시

(선양=연합뉴스) 신민재 특파원 = 중국 지린(吉林)성 연변(延邊)조선족자치주 훈춘(琿春)과 북한 나선, 러시아 하산을 잇는 '3국 무비자 관광'이 개시됐다고 지린라디오방송의 인터넷판인 지린광파망(廣播網)이 25일 보도했다.

보도에 따르면 이 관광노선은 최근 중국 국무원이 중국, 북한, 러시아가 인접한 훈춘에 국제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'중국 투먼장(圖們江·두만강)지역 훈춘국제합작시범구' 건설을 승인함에 따라 특색있는 관광노선으로 개통됐다.

훈춘에서 출발하는 북한, 러시아 관광노선은 2010년 9월 3국 간 협약을 체결한 뒤 지난해 개통됐다.

그러나 중국 관광객이 북한을 방문하려면 북한 측 초청장을 받는데 10일가량이 소요돼 사실상 북한이나 러시아 관광 중 하나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.

중·북·러 변경 출입국 관리기관의 합의로 이번에 개통된 무비자 관광은 여권만 있으면 여행사가 2~3일간의 절차를 밟아 관광객이 첫 번째 방문국에서 두 번째 방문국으로 곧바로 이동할 수 있다.

이 노선을 이용한 중국인 관광객 위모 씨는 "입국이 편리하고 속도가 빨랐다"면서 "홍콩으로 여행 가는 사람이 많았는데 이쪽 여행이 이렇게 순조로울 줄 몰랐다"고 말했다.

훈춘의 한 여행사 관계자는 "현지 여행사와 상인들은 다양한 상품과 기념품을 사가는 구매력 높은 중국, 북한, 러시아 관광객이 찾아오는 데 대해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"라고 전했다.

중국은 면적이 90㎢에 이르는 훈춘국제합작시범구를 통해 국제산업 협력과 중-러, 중-북 간 국경무역을 한 단계 높은 차원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.

이 시범구가 활성화하면 극동지역의 산업, 유통, 무역 중심지로 발돋움해 중국 동북지역의 산업발전을 자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.

smj@yna.co.kr

 

 

출처: 연합뉴스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2012/05/25 15:30 송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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